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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성대현이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성대현은 "딸 바보로 유명하다"라는 박수홍의 말에 "딸 바보... 라기 보다는 딸이... 진짜 예뻐. 나는 딸을 좀 늦게 낳았는데 또 낳을 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딸 임신 중 열이 많이 났는데 주치의가 없어 열을 오래 견뎠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딸이 태변을 먹었더라. 태변을 먹으면 죽을 수도 있거든. 그러다보니까 아내가 마취가 덜 된 상태에서 배를 갈라서 수술을 해 딸이 태어났다. 그리고 딸은 한 달 넘게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1년 넘게 딸에게 전념했고, 일이 없어 5~6년 딸과 함께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다.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 그런 일을 겪었고 앞서 6개월 된 태아를 잃은 적도 있다 보니까 더 애틋하고 힘들었다"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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