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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잡지 못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미네소타의 전력을 평가했다.
"미네소타의 공격력은 역대 최고"라는 헤이먼은 미네소타가 대형 FA 3루수 조쉬 도날드슨을 영입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의 타선을 갖췄음을 말했다.
당초 미네소타가 목표로 했던 FA 에이스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헤이먼은 미네소타가 관심을 보였던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미네소타는 선발로테이션을 보강하려 애썼지만 류현진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을 영입하는데 모자랐다"라며 "미네소타는 가능하면 선발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네소타는 호세 베리오스, 제이크 오도리찌, 호머 베일리 등으로 선발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으나 모두 에이스라 부르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타선의 위용 만큼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미네소타는 지난 해 가공할 만한 타선의 위력을 앞세워 101승 6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한 팀이다. 팀 홈런 30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마크했으며 30홈런 이상을 터뜨린 타자만 5명(넬슨 크루즈, 맥스 케플러, 에디 로사리오, 미겔 사노, 미치 가버)에 달했다. 여기에 지난 해 37홈런을 기록한 도날드슨까지 영입해 올해도 거포 군단의 위용을 과시할 참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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