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지난 해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하고 3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LG는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LG가 목표로 하는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역시 타선의 각성 또한 필요하다. 중심타선의 일원인 채은성(30)의 책임감도 더 커졌다.
채은성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대부분의 LG 선수들은 29일 출국길에 오르지만 채은성은 남들보다 일찍 시즌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채은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려고 했고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살도 뺐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해보다 1000만원이 오른 3억 2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한 채은성은 팀내 비FA 출신 선수로는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도 더 생긴다"는 채은성은 그 '책임감'에 대해 "수치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항상 기대에 충족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채은성은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결과는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라고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채은성. 사진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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