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사적 행위’ SK 전태풍, 1~2일 결장 확정…“자숙 차원의 조치”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상대를 가격, KBL로부터 제재금을 받았던 SK 가드 전태풍이 결장한다. 자숙 차원의 조치다.

서울 SK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SK는 이날 전태풍이 결장한다. 이어 2일 열리는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까지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최근 상대를 가격하며 KBL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자숙 차원의 조치다.

전태풍은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전에서 천기범을 팔꿈치로 가격, 비난을 받았다. KBL은 이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개최, 전태풍에게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전태풍은 SNS를 통해 “흥분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었고, 창피하다. 천기범,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태풍은 이어 자숙의 의미로 SK가 주말에 치르는 백투백 일정에 결장하게 됐다. 문경은 감독은 전태풍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자숙의 의미로 2경기를 결장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태풍.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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