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을 톱10으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욘 람(스페인), 다니엘 버거(미국) 등 6명과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웹 심슨(미국)과는 6타 차이다.
안병훈은 1, 2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로 상승세를 탔지만 3라운드부터 부진하며 첫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통산 4번째 톱10 진입이다.
심슨은 연장 접전 끝 통산 6승을 달성했다.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연장에 돌입했으나 18번홀에서 열린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피나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31만4천달러(약 15억원)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이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2언더파 282타 공동 52위, '맏형' 최경주(SK텔레콤)는 1언더파 283타 공동 55위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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