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희나피아의 민경이 프리스틴 해체 당시 심경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함~ 고민고민하지 마' 특집으로 꾸며져 김창옥 교수가 출연, 현대인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조언을 나눴다.
지난 2017년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지만 2019년에 해체한 아픔을 겪은 민경은 직접 희나피아 재데뷔를 위해 멤버들을 꾸리고 소속사를 찾았다고. 민경은 "팀이 해체됐다. 그래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시 한번 해볼까 싶어서 작년 11월에 데뷔했다. 데뷔한 뒤에는 승승장구를 할 줄 알았다. 상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팀이 없어지니까 모든 게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 때부터 깨있는 게 싫었다. 솔직히 영원한 잠을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러다가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 아직 경험이 많이 없고, 어린 나이라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저라는 사람과, 보여야 하는 사람의 모습 간의 괴리감이 생겼다. 막 춤을 추고 하다가도 집에 가면 그런 생각에 잠겼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제 모습을 감추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해줄지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라고 말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춘자는 "힘들면 언니한테 전화해라"라고 위로를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