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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선 전 세계 3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메달 획득을 위해 경쟁했다. 올림픽 이후 인적, 물적 유산의 보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벤트가 개최된다.
대한스키협회는 "오는 6일부터 양일 간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코스에서 2020 알파인 FEC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독일, 체코 등 17개국 총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림픽 이후 알파인 스키 종목 최대 규모다.
대회전, 회전 종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2, 하이원)을 비롯해 경성현(30, 홍천군청), 김소희(24, 하이원), 강영서(23, 한국체대) 등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 5회의 FEC 통합 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는 정동현은 올 시즌 더욱 무섭게 달리고 있다. 자신의 주 종목인 회전 뿐만 아니라 대회전 종목에서도 활약하며 FEC 포인트 회전 1위(180점), 대회전 1위(290점), 합계 470점으로 종합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스위스 웽겐에서 열린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종목에서 전 세계 톱랭커들 사이에서 21위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외에도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 베어스타운에서 2020 알파인 FEC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동현.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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