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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무키 베츠(보스턴)의 트레이드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언론은 다저스가 보다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A 지역언론 ‘LA타임즈’는 5일(한국시각) “LA 다저스는 적극적으로 베츠 영입 경쟁에 나서야 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메이저리그는 베츠의 트레이드설로 뜨겁다. 최근 메이저리그 전문기자들이 개인 SNS를 통해 베츠의 이적을 전망했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보스턴 레드삭스가 빅딜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베츠의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는 팀은 다저스다. 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다저스는 브라이스 하퍼, 게릿 콜 영입에 대해 관심을 표했지만, 끝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전례가 있다”라고 운을 뗀 ‘LA타임즈’는 “베츠와 보스턴의 계약만료까지 1년 남았지만, 다저스는 적극적으로 나서 베츠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베츠는 마이크 트라웃을 제외하면,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스타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과거 시즌 도중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 바 있다. 하지만 번번이 원하는 바를 얻진 못했다. ‘LA타임즈’는 시즌 개막에 앞서 베츠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다저스는 가빈 럭스, 더스틴 메이는 지키겠다는 자세가 확고하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가 강팀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우승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LA타임즈’는 “저스틴 터너는 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클레이튼 커쇼, 켄리 잰슨도 2021시즌에 계약이 끝난다. 경쟁력이 있을 때 우승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베츠는 좌타자 위주의 다저스 타선을 보완해주는 것은 물론, 외야수비력도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무키 베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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