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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테이블세터를 이룰까.
메이저리그가 스토브리그 폐장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LA 다저스가 5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무키 베츠,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약간의 현금을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받아오고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내줬다.
또한, 보스턴은 버두고를 영입하면서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우완투수 부르스드르 그래트롤을 받아왔다. 미네소타는 다저스로부터 투수 마에다 겐타를 데려갔다. 총 5명의 선수가 포함된 대형트레이드다.
여기에 LA 다저스는 베츠 영입으로 쓰임새가 애매해진 외야수 작 피더슨을 LA 에인절스에 보내고 내야수 루이스 렝기포를 받아온다. 다저스로선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가빈 럭스 등 대형 유망주들을 지키면서 팀에 부족한 우타자와 왼손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효과를 누렸다.
MLB네트워크는 이날 트위터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면서 2020시즌 LA 다저스의 예상 라인업을 내놨다. 무키 베츠(우익수)-맥스 먼시(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A.J. 폴락(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윌 스미스(포수)-가빈 럭스(2루수)-투수다.
우타자-좌타자-우타자-좌타자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타순이다. 또한, 베츠가 우익수를 맡으면서 외야 수비 위치를 정비한 게 눈에 띈다. 베츠는 보스턴에서 톱타자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
[베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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