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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공식 수입하는 애스턴마틴 서울은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DBX’의 국내 공개 행사를 5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하며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된 애스턴마틴은 스포츠카를 전문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왔다. 최초의 SUV 개발 배경은 ‘2세기 플랜(Second Century Plan)’으로 명명된 미래 전략 프로그램의 핵심 사항으로 계획됐다. 2015년 버추얼 모델을 시작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인테리어에서도 SUV에 걸맞은 차체 크기를 제공하면서 스포츠카의 비율 제공이라는 일관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루프 라인은 낮게 형성시켜 애스턴마틴 고유의 실루엣을 가능케 했다.
애스턴마틴 스포츠카 DB11을 베이스로 개발된 앞좌석 시트 프레임은 스포츠카만큼 얇아 뒷좌석 공간을 추가로 확보시키는 효과까지 구현했다. 이밖에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DBX에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애스턴마틴 기술진의 섬세한 조정을 거쳐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기반으로 최고 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애스턴마틴의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Nine-speed Torque Convertor Automatic Gearbox)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된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 차량이다. 632리터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춘 DBX는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 모두를 갖췄다.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어 온오프로드에 따른 조정, 승하차 및 짐 적재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4,800만원이며 전량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St Athan)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사진 = 애스턴마틴 제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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