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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상훈)이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며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5위 포스코케미칼이 4위 홈앤쇼핑(감독 최규병)에 3-0 완승을 거뒀다.
포스코케미칼은 주장 변상일 9단이 홈앤쇼핑 심재익 3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데 이어 이창석 5단과 박건호 4단도 김명훈 7단과 한태희 7단에게 연이어 불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5위 포스코케미칼은 1차전에서 패하면 바로 탈락이었지만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하며 2차전 기회를 다시 얻었다.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은 6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와일드카드결정전 승자는 정규리그 3위 셀트리온(감독 백대현)과 7∼9일 준플레이오프 1∼3차전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위 킥스와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플레이오프 1∼3차전을 벌인다. 챔피언결정전은 3월 6∼8일 정규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결해 대망의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기전 총규모 37억원으로 단일기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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