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배종옥이 영화 '결백' 출연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선 영화 '결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과 출연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종옥은 "'결백'은 새로운 도전이라 재밌었다"라며 "화자는 딸을 몰라보다 알아보고, 기억이 왔다 갔다 하는 인물이다. 그 간극을 메꿔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두꺼웠는데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분장이 가능하냐' 했을 때도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야기의 힘이 있었고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종옥은 "'결백'은 우리나라에 있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라며 "과거 뉴스에서 이런 사건을 접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시골에선 몇 대가 대대로 살고 있지 않나. 저런 갈등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할 때 즈음 '결백'의 대본을 받은 거다. 흥미로웠다"라고 덧붙였다.
'결백'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토대로 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5일 개봉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