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프로당구 PBA-LPBA 파이널 타이틀 스폰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협회(PBA)는 "PBA투어 2019-2020시즌 파이널 대회의 스폰서로 신한금융투자을 확정했다"라고 7일 밝혔다.

PBA는 "'2019-20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은 지난해 6월 첫 대회가 시작된 이래 총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금랭킹 상위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다"라며 "남자는 32강, 여자는 16강, 시즌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펼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2019-2020시즌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는 "PBA투어 2차전에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가장 성대하게 치러질 PBA-LPBA 파이널까지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파이널 대회는 상위 랭커들만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팬들이 당구의 매력에 흠뻑빠져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PBA 장상진 부총재는 "많은 분들이 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2차전에 이어 시즌 최종 파이널 대회까지 스폰서로 참여해 준 신한금융투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한국 당구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8일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9-2020 신한금융투자PBA-LPBA 파이널'은 PBA투어(우승 1억원)의 3배에 달하는 3억원의 우승상금이, LPBA도 정규투어의 2배인 30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있다. 총상금 규모 역시 4억 5000만원에 달한다.

PBA는 "이는 3쿠션 사상 전무한 역대 최고금액이다"라고 전했다.

PBA에는 개막전 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신정주(신한금융투자), 최원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강동궁, '보미아빠' 김병호 등 1부투어 우승자가 출전한다.

또한 강민구, 조건휘(신한금융투자), 오성욱(신한금융투자) 등 PBA 랭킹포인트 32강까지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LPBA에는 초대 챔피언 김갑선, 시즌 3승을 기록한 임정숙, 이미래와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포함해 LPBA 랭킹포인트 16강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편, PBA는 "이번 '2019-20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 경기는 예선부터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모든 경기는 세트제로 진행되며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7일에는 '2019-2020 신한금융투자 PBA-LPBA파이널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이번 대회에 진출한 선수들의 각오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진=PBA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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