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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컴백한다.
더보이즈는 10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리빌(REVEAL)'을 발표하고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의 포문을 연다.
정규 1집 ‘리빌’은 ‘드러내 보이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그 동안 감춰왔던 더보이즈의 ‘반전 소년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보다. 총 9개의 다채로운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를 비롯해 팝타임(Poptime), 신혁, JQ, 이주형(Monotree) 등 K팝씬 대표 프로듀서와 Sean Alexander, Drew Ryan Scott 등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더보이즈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여기에 매 앨범 작곡, 작사에 참여해 온 멤버 선우, 에릭이 앨범 내 다수 트랙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상연, 제이콥, 케빈 역시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 더보이즈의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더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 곡 ‘리빌’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기반의 팝 R&B 곡으로 ‘Down for your love’이라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달빛에 비친 늑대’이자 한 해 ‘첫 보름달’이라는 ‘울프문(Wolfmoon)’을 모티브로 한 이번 신곡은 낮과 밤, 달라지는 소년의 양면적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늑대소년’ 더보이즈의 신곡 퍼포먼스는 유명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 늑대의 행동습성을 활용한 유니크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를 완성했다. 금일 자정 선공개된 ‘리빌’ 뮤직비디오는 엑소, 세븐틴 등 대형 K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VM 프로젝트의 조범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보이즈의 강렬한 변신과 퍼포먼스를 감각적 영상미로 담아내 공개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데뷔 2년 여 만에 첫 정규 앨범을 통해 확 달라진 변신을 예고 중인 더보이즈가 이번 신곡 ‘리빌’로 2020년 역시 독보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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