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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 4관왕에 오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샤론 최(25)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샤론 최는 오스카 시즌의 친근한 얼굴이 되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샤론 최는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부터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았다”고 소개한 뒤 매끄러운 영어 통역으로 시상식 시즌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그는 완벽하다. 우리 모두는 그에게 의지한다”는 인터뷰를 전했다. 봉 감독이 “그리고 그는 위대한 영화감독이다”라고 소개하자, 샤론 최는 웃으며 “그렇다. 나는 감독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직후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은 “샤론 최는 영화감독”이라면서 “그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그의 각본이 굉장히 궁금하다. 실제로 그는 몇 개의 장편 각본을 쓰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샤론 최는 “통역하는 것이 창피하긴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 캠페인은 부드러운 여행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디와이어는 “샤론 최는 오스카 시즌의 MVP”라면서 “다음에는 그가 자신의 영화로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뉴욕타임스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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