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선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을 달리며 2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시즌 18승 4패(승점 48).
도로공사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외인 헤일리 스펠만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20점(공격 성공률 57.14%)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양효진은 11점, 황민경은 10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양효진은 3세트 막판 V리그 여자부 역대 최초로 55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연견을 대신한 고유림, 이영주도 세트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경기 후 “고유민, 이영주가 많이 긴장했다. 다른 선수들도 이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1세트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그래도 두 선수 모두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연습과 실전은 다른 느낌이라 다음 경기에서도 역할을 잘해달라고 했다.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당분간 고유민과 이영주를 번갈아 기용하며 리베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당분간은 같이 써야할 것 같다. 고유민이 리시브는 좋지만 수비 위치 선정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 그 부분은 이영주가 도와주면 된다”고 했다.
견고한 수비와 함께 9점(공격 성공률 61.53%)을 책임진 고예림에 대해선 “굉장히 잘해줬다. 왼쪽에서 공격이 뚫리면서 1세트 잘 넘어갔다”며 “아무래도 고예림, 황민경이 김연견 부재로 더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더 좋은 경기 내용이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양효진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현대건설에 들어와서 신인부터 지금까지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현대건설하면 양효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블로킹, 공격에서 독보적으로 자기 역할을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역할을 잘 알고 있고 몸 관리 또한 철저하다. 현대건설 레전드로서 입지를 점점 굳혀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6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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