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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고수정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수정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소중한 배우 고수정이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우리를 반겨주었던 당신의 밝은 미소를, 가장 아름다웠던 당신의 청춘을, 그 마음만큼 순수했던 연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우리의 영원한 배우, 당신이 떠나는 그곳엔 부디 아픔 없이 영원한 안식만이 있기를 바라겠다"고 전했다.
고수정은 지병으로 인해 향년 25세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배우들과 네티즌도 이틀째 고수정을 추모하고 있다. 배우 정채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라며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 싶다"라는 글을 적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뮤지컬배우 김연준은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라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못다 핀 꽃 밤하늘에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난 별이 되길",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좋은 곳에서 예쁘고 고귀한 꽃이 되길 기원한다", "고통 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겨 고수정을 추모했다.
한편 고수정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한 이후 JTBC '솔로몬의 위증',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사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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