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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이슨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제로드 다이슨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이슨은 이날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지인 브래든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전날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피츠버그가 다이슨과 1년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피츠버그는 중견수 자리가 비어 있었다. 그 동안 이 자리를 지켰던 스탈링 마르테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했기 때문.
공교롭게도 대체자는 지난 시즌까지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다이슨이었다.
1984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다이슨은 201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리조나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130경기에 나서 타율 .230 7홈런 27타점 30도루 65득점을 남겼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858경기 타율 .247 21홈런 170타점 250도루 361득점이다.
다이슨은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중견수가 주포지션이다.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다이슨이 마르테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견수로 103경기(61선발)에 출장했으며 우익수 21경기(18선발), 좌익수 16경기(12선발)에 나섰다. 통산으로 봐도 중견수로 633경기(443선발)에 나서 좌익수(83경기, 59선발), 우익수(77경기, 68선발)보다 많이 출장했다.
[제로드 다이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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