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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웃지 못할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여자친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여자친구는 첫 곡으로 대표곡이자 최고 히트곡 '시간을 달려서'를 선곡,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여자친구는 새로운 미니앨범 '회:래버린스(回: LABYRINTH)'의 타이틀곡 '교차로(Crossroads)'의 무대를 꾸몄다. '교차로'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MC 유희열은 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여자친구에게 이번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에 대해 물었는데, 이에 유주는 "제목처럼 교차로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자친구는 올 한 해의 목표로 "연말 시상식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과거에 겪은 일들이 정말 귀한 경험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한층 더 성숙해진 생각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그룹명과 이름에 얽힌 고충을 토로했다. 평소 이름 때문에 검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그들은 '여자친구'를 검색하면 온갖 열애 기사부터 사회 뉴스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팀명 뿐만 아니라 개인 이름 또한 검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은하는 '은하계', 유주는 '신자유주의' 등 저마다 검색을 어렵게 만드는 단어들을 얘기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유희열은 "나도 유희왕 이기는데 수십 년이 걸렸다"고 언급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14일 밤 11시 25분 방송.
[사진 = KBS 2TV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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