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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1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5년 만에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전화로 시작하며 가족에게 갑자기 찾아온 낯선 동생 유진의 등장을 예고했다. 갑자기 돌아온 동생 유진이 낯설게 느껴진 오빠 서진이 변해가는 가족을 지켜보며 동생을 의심하는 과정을 그린 1차 예고편과 달리 메인 예고편은 가족의 균열을 파고든 유진의 모습과 서진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유진의 수상한 행적을 그렸다.
"기억 못하는 거 맞네, 난 한 눈에 알아봤는데", "내가 오고 나서 이 집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데" 등의 대사로 자신이 진짜 동생임을 주장하는 유진의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과 불안감에 빠져 괴로워하는 서진의 모습을 대조하여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의 치열한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가족과 집이라는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소재가 비틀린 순간 시작된 서스펜스를 강조하며 공포심을 자극한다.
특히 예고편 마지막에는 놀이동산에 홀로 서 있는 어린 서진과 누군가의 손을 놓치는 작은 두 손이 등장해 서진의 어린 시적 기억에 대한 궁금증까지 유발한다. 또 의미심장한 카피를 통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한 '침입자'는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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