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슛에 대한 자부심은 있다."
하나은행 강이슬이 19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3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16일 KB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맹활약. 공격은 물론, 3쿼터 중반 연속 스틸과 속공 득점 등 수비 기여도도 높았다.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강이슬은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이겨서 좋다. 경기 중에 10점을 이기다 4점을 뒤집혔다. 그걸 이겨내는 힘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브레이크 후 첫 경기서 이겼는데, KB전만큼 피곤하지 않았다. 괜찮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 2점슛 시도 비중이 높아졌다. 강이슬은 "3점에 대한 수비가 강해지고, 공 자체를 못 잡게 하면서 드라이브 인을 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쉬운 득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했다.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훈재 감독은 엄하게 바라본다. 강이슬은 "감독님이 그렇다고 질타를 심하게 하지 않는다. 책임감이 생겨서 더 하게 된다. 감독님은 막상 저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 물론 칭찬 받으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3~4쿼터 득점이 아쉽다는 이 감독의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4쿼터에 맹활약했다. 강이슬은 "직전 경기서 감독님이 대놓고 말한 부분이다. 후반에 더 힘을 내야 한다고 했다. 신경 쓴 부분도 있고, 패스도 타이밍 좋게 잘 왔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강이슬은 슈팅기술에 대해 "스텝백은 연습을 하지 않는데, 예전 박종천 감독님이 있을 때부터 연습을 했다. 요즘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국가대표팀 활약을 하면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프로에 와서 슛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는 걸 연습을 많이 했다. 사실 프로에 와서 나는 만들어진 슈터다. 슛 자체에 대한 감은 나쁘지 않다고 들었는데, 초창기에는 포지션이 정통 슈터는 아니었다. 슛에 대해서는 자부심은 있다. 사실 박종천 전 감독님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에도 스틸 능력은 괜찮다. 강이슬은 "만족할 수 없다. 못한다는 선수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다닐 것이다. 수비를 잘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 꼬리표가 수비에 대한 노력을 하게 한다.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에 다녀오는 동안 수비를 새롭게 준비했다. 강이슬은 "중간중간 많이 힘들거나, 지쳐서 속도가 느려지면 감독님이 교체해준다. 잠깐 쉬는 것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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