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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정동윤 감독이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2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려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정동윤 감독은 "저희끼리도 캐스팅 잘 됐다고 이야기한다. 신의 한수라고 말했다. 캐스팅은 제가 했지만 그 역할을 잘 표현한 건 배우 분들이다. 배우 분들이 워낙 소화를 잘해주셨다. 저도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사실 선수 분들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힘든 부분도 많았을 텐데 연습도 꾸준히 하셨다. 실제로 보면 다들 그럴 듯 하게 던진다. 한 명만 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캐스팅은 길창주 역의 이용우 선배님이다. 이 분은 영어까지 연습을 하셨다. 처음에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줄 알고 미팅을 했었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다. 그런데 노력파시다. 너무 잘 수행해주셔서 좋은 5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5부가 제게 가장 인상 깊은 회차이자 감동적이다. 임동규 연기하신 조한선 선배님도, 강두기의 하도권 선배님도 정말 잘해주셨다. 사실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내가 돌아왔다' 찍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 역할을 좋아해주셔서 덕분에 힘이 났다. 다들 너무 착한 사람들이다"고 신뢰를 과시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남궁민)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매회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출연진들의 명품연기로 '드림즈 신드롬'을 일으켰다. 1회에서 5.5%로 시작한 시청률은 최종회에서 19.1%를 달성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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