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보스턴이 40승 고지를 밟았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 속 118-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성적 40승 17패를 기록했다. 40승 달성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밀워키 벅스, 토론토 랩터스에 이어 3번째이며 전체로 보면 5번째(서부 컨퍼런스 LA 레이커스, 덴버 너겟츠 달성)다.
1쿼터를 28-24로 앞선 보스턴은 2쿼터 중반 10점차까지 벌렸지만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이내 분위기를 바꿨다. 제일런 브라운의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테이텀의 덩크와 브라운의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득점을 찍었다. 56-48, 보스턴의 8점차 우위 속 3쿼터 끝.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3쿼터 초반 5점차 근소한 우위를 지키던 보스턴은 테이텀의 레이업과 3점포로 70-60을 만든 뒤 브라운의 연속 6득점과 고든 헤이워드의 득점 속 81-64, 17점차까지 달아났다.
85-70으로 4쿼터를 시작한 보스턴은 줄곧 10점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테이텀은 3점슛 8방(12개 시도) 포함, 3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켐바 워커가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브라운이 24점을 보태는 등 이날 보스턴은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도 데미안 릴라드가 결장한 포틀랜드에서는 C.J. 맥컬럼이 28점 10어시스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8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이슨 테이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