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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남궁민이 '백승수 열풍'을 실감케 했다.
26일 공개된 야구매거진 더그아웃 3월호의 표지를 남궁민이 장식했다. 이는 국내 유일 야구 문화 잡지인 더그아웃의 역사상 최초의 비야구인의 표지 장식이다.
공개된 표지속 남궁민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속 백승수의 트레이드마크인 단정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카리스마와 여유가 느껴지는 단장 눈빛을 뽐냈다. 또한 드림즈 사무실로 보이는 배경으로 '스토브리그'의 연장선인 듯 반가움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지난 14일 종영한 '스토브리그'에서 신임단장 백승수를 연기했다. 드라마 팬들을 넘어 스포츠 팬들 까지 사로잡는 인생 드라마로 등극, 큰 사랑을 받았다. 백승수는 불의함에 굴복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돌직구 팩트' 홈런을 날려 적폐를 청산하는 인물. 현대인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통쾌함 가득한 명대사들과, 무색무취의 절제됨 속에 섬세한 눈빛만으로 백승수의 모든 심경변화를 그려내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새로운 팬층의 유입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야구 커뮤니티 에서는 '스토브리그'가 시작하기 전부터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 국가 대표 경기를 보는 듯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더그아웃 3월호 공개.
[사진 = 더그아웃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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