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연패를 끊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지미 버틀러, 던컨 로빈슨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6-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7승 22패. 반면 댈러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6승 24패가 됐다.
1쿼터는 31-31 동점. 이후 쿼터별로 흐름이 바뀌었다. 2쿼터에는 마이애미가 우위를 점하며 63-5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가 되자 댈러스가 힘을 냈다. 3쿼터 초반 12점차까지 뒤진 댈러스는 세스 커리와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서서히 점수차를 좁혔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3점슛과 덩크로 턱밑까지 쫓아간 댈러스는 막시 클레버의 3점포로 동점, 커리의 스텝백 3점슛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여기에 포르징기스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 넣었다.
93-88, 댈러스의 5점차 우세 속 3쿼터 끝. 3쿼터만 보면 댈러스의 38-25, 13점차 우세였다.
4쿼터는 또 달랐다. 4쿼터 시작 직후 고란 드라기치의 자유투 득점과 로빈슨의 3점슛으로 가볍게 동점을 이룬 마이애미는 켈리 올리닉과 제이 크라우더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살렸다.
안드레 이궈달라의 덩크와 로빈슨의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의 자유투 득점으로 111-101, 10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마이애미는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이뤄냈다.
이날 마이애미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버틀러가 26점, 로빈슨이 3점슛 6방 포함 24점을 기록했다. 드라기치는 16점, 올리닉은 13점과 함께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남겼다. 뱀 아데바요는 1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댈러스에서는 세스 커리가 3점슛 8개(9개 시도) 포함, 37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미 버틀러(첫 번째 사진), 던컨 로빈슨(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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