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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필라델피아와 역전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6-5로 이겼다. 시범경기 중간전적 5승2무1패.
토론토는 2회말 트래비스 쇼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대니 잰슨이 좌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3회초 닉 마르티니가 토론토 선발투수 야마구치 순에게 추격의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4회초에는 로건 포사이드가 동점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토론토는 5회말 보 비셋의 볼넷, 상대 폭투로 찬스를 잡은 뒤 케반 비지오가 균형을 깨는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리스 호킨스, 닉 윌리엄스, 포사이드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디비 그룰론의 1타점 중전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7회초 상대 실책과 필 고셀린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오스틴 리스티가 도망가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토론토는 7회말 로건 워모스의 중월 3루타에 이어 1사 후 루벤 테하다가 동점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8회말에는 에스피날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앤디 번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 선발투수 야마구치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타선에선 1루수로 교체 출전한 번즈가 결승타를 기록했다. 포수 잰슨도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는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번즈(위), 야마구치(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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