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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난조에 울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서 3-7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9승 9패, 메츠는 8승 9패를 기록했다.
1회말 사구와 볼넷으로 처한 1사 1, 2루서 J.D. 데이비스, 맷 아담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이후 3회말 1사 후 로빈슨 카노의 2루타에 이어 폭투로 계속된 1사 3루서 데이비스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4회초 1사 후 맷 카펜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4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마리스닉의 안타와 도루로 맞이한 2사 2루서 제프 맥네일, 카노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7회말 2사 3루서 코델에게 적시타를 허용,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선두타자 레인 토마스의 솔로홈런과 9회초 볼넷 2개로 맞이한 1사 1, 2루서 존 노고우스키의 적시타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선 ‘김광현 경쟁자’ 마르티네스는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1.93에서 5.54로 상승했다.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맥네일, 카노, 데이비스가 멀티히트를 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데이비스가 가장 빛났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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