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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가운데 탬파베이는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2연패, 시범경기 성적 9승 4무 7패가 됐다. 보스턴은 5연승을 질주하며 9승 2무 10패를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최지만은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삼진을 남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263에서 .273(22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린 최지만은 이후 3회말 1사 1, 2루,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취점 역시 보스턴 몫이었다. 보스턴은 3회초 2사 이후 연속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조나단 루크로이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뽑았다.
4회 숨을 고른 보스턴은 5회 브래들리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3-0으로 벌렸다.
7회까지 한 점도 얻지 못한 탬파베이는 8회 브라이언 오그래디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9안타를 때렸지만 1득점에 그쳤다. 3번 타자로 나선 얀디 디아즈는 팀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보스턴에서는 브래들리 주니어가 2안타 2타점, 루크로이가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 뺏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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