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민호가 우여곡절 끝에 연봉 계약을 했다. 다만 군 복무로 인해 2021시즌까지는 그라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이민호와 지난 1일 계약을 완료했다"라며 "이민호는 지난해 연봉 1억 8500만원에서 약 46% 삭감한 구단 제시액에 합의했다"라고 12일 밝혔다.
1993년생 우완투수인 이민호는 2012년 우선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NC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 기대 받았지만 이에 100% 부응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11경기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에 그친 이민호는 결국 2월이 지나도록 구단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창원에서 재활을 이어가던 이민호는 결국 대폭 삭감된 액수에 도장을 찍었다.
연봉 액수와 별개로 이민호가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다.
NC는 "이민호는 이달 1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예정이다"라며 "복무 기간에는 KBO 규약에 따라 군 보류수당(연 최대 1200만원)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NC 이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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