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UFC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4월 12일까지 예정된 대회를 연달아 취소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UFC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UFC 파이트 나이트171을 시작으로 29일, 4월 12일에 치를 계획이었던 대회까지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UFC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171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타이론 우들리와 레온 에드워즈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돼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UFC는 당초 일정과 장소를 조정해서라도 우들리, 에드워즈의 맞대결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영국 출신 파이터 에드워즈가 미국으로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체할 날짜나 경기장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UFC 파이트 나이트171이 무산된 UFC는 이어 29일, 4월 12일 대회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4월 19일로 예정된 UFC249만큼은 강행하겠다는 자세다. ‘ESPN’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만약 뉴욕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장소를 물색해서라도 UFC249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UFC249 메인이벤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토니 퍼거슨의 맞대결로 예정됐다. 최정상급 파이터들의 격돌로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전이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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