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포츠투아이는 "김경원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가 스포츠투아이 부설 야구학교 지도자로 새롭게 합류했다"라고 18일 밝혔다.
김경원 코치는 1993년 OB 베어스에 입단한 뒤 OB(두산 포함)와 한화 이글스에서 2001시즌까지 뛰었다. 이후 두산과 경찰 야구단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입단 첫 해인 1993년 평균자책점 1.11로 이 부문 2위(1위 선동열)에 올랐으며 오랜 기간 소속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03경기 36승 36패 6홀드 80세이브 평균자책점 3.56.
김경원 코치는 야구학교에서 기존의 윤석환, 황건주 코치와 함께 투수부문 엘리트 전문 기술 레슨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경원 코치는 "학생선수들의 경우 볼 스피드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마운드에서 볼을 뿌리려면 스피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구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원하는 위치에 볼을 던질 수 있어야 스피드를 높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먼저 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 뒤 제구가 갖춰진 상태에서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리고 말했다.
김 코치는 엘리트투수 전문 레슨과 별도로 박재용 타격코치와 함께 사회인야구 레슨 수업에도 지도자로 참여한다.
야구학교는 오는 4월부터 사회인야구 레슨을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4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두 시간 코스로 야구학교 교육장에서 일반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용 타격코치, 김경원 투수코치가 지도자로 참여하며 현재 수강회원을 모집 중이다.
[김경원 코치.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