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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수술은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크리스 세일(보스턴)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왼쪽 팔꿈치 내측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들도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수술 일정, 재활 일정 등 세부적인 부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일은 지난해 8월 팔꿈치통증을 호소,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주사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2020시즌을 준비한 세일은 스프링캠프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 통증이 재발, 우려를 샀다.
세일은 여러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지난 5일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 진단에서 결국 수술이 결정됐고, 2020시즌은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세일은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312경기(선발 232경기) 109승 73패 평균 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1629⅔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2,007탈삼진을 만들어내는 등 ‘닥터K’로 명성을 쌓았다.
[크리스 세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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