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4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출연 큰 언니다운 조언으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이날 '이웃집 찰스'에서는 20년 미용사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생활도 성공적인 베트남인 미용사 박은진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탄탄한 미용 실력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찾아오고 다문화 이주 여성을 위해 미용실 문을 활짝 열어 놓아 그녀의 미용실은 언제나 문전성시다. 하지만 사춘기를 맞은 딸과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 가슴을 졸이는데 김정연이 해결사로 나섰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자식 농사. 김정연은 “박은진씨가 잡고자 하는 두 마리 토끼, 일과 양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아이와의 진정한 소통이다”라는 깨알 조언을 해줬다.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아들 태현이에게 “엄마는 일하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해서 이해를 시키고 아이와 있을 때는 아이한테만 집중해서 놀아주며, 그때는 전화가 와도 안 받는다”고 피력해 박은진씨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줬다. 아이와 가장 중요한 소통의 무기는 신뢰라는 점을 강조, 함께 출연한 홍석천, 사유리씨와 안방 시청자에게 큰 공감을 얻어냈다.
또 국민안내양으로 전국 농어촌을 다니면서 만난 이주 여성들의 희노애락을 생생하게 전하는 동시에 꼬인 매듭을 푸는 해법까지 제시 ‘이웃집 찰스’의 공감대를 확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하는 KBS1 ‘이웃집 찰스’는 한국 생활을 하는 외국인의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교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의 이면도 밀도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의 얼굴을 반추해보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노찾사 출신 제1호 트로트 가수, 방송인. 6시내고향 국민안내양, 효 토크 콘서트. 명강연자, 축제 행사 MC 등등 일인다역의 김정연은 최근 유튜버로 변신 농어촌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농촌 현장을 다니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접하고 기회가 닿으면 농어촌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바일시대에 맞춘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를 개설, ‘뭐든지 팔아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 19 로 인해 침체된 전국 농가를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향후 영역을 확장해 ‘국민 사랑방’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에는 국민 소리꾼 박애리, 탈렌트 이동준. 이일민 부자, 방송인 조영구 등이 동참 지역 특산물 농가에 도움을 주었으며, 국민안내양TV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농가들의 지속적인 홍보에 힘을 보태려 한다.
[사진 제공 = KB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