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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지난 강변 월셋집을 떠올렸다.
강민경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올리고 위치태그로는 '집이지 어디겠어'를 적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강변에 살 때 참 외로웠다. 비싼 월세를 내가며 그럴듯해 보이는 한강변의 아파트에 살 때 말이다"며 "오랜 로망과는 달리 아침마다 내리쬐는 정남향의 뜨거운 집이 불편하여 종일 암막 커튼에 의지해 지내야 했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한강 다리의 불빛이 긴 밤을 불안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민경은 "몇 해 전 이사를 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서향집의 깊은 해가 내게 많은 영감과 그득한 안정을 주었다"며 "그렇게 지금의 집과 삶을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했다. 팬들에게는 "여러분은 어떤 빛의 취향을 가지셨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사진 속 강민경은 반려견과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글라스를 쓴 채 편안한 회색 후드 티셔츠 차림이다.
▲ 이하 강민경 인스타그램 전문.
강변에 살 때 참 외로웠었다 비싼 월세를 내가며 그럴듯해 보이는 한강변의 아파트에 살 때 말이다 오랜 로망과는 달리 아침마다 내리쬐는 정남향의 뜨거운 집이 불편하여 종일 암막 커튼에 의지해 지내야 했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한강 다리의 불빛이 긴 밤을 불안케 했다 몇 해 전 이사를 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서향집의 깊은 해가 내게 많은 영감과 그득한 안정을 주었다 그렇게 지금의 집과 삶을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여러분은 어떤 빛의 취향을 가지셨나요?
[사진 = 강민경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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