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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깜짝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페더러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통합을 제안했다.
페더러는 "지금이 남녀 프로테니스의 통합의 적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 뿐인가?"라면서 "이미 오래 전에 이뤄졌어야 하지만 지금 정말 적기일지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지금은 스포츠계가 모두 힘든 시기"라는 페더러는 "2개의 약한 조직보다는 1개의 강한 조직이 낫다"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페더러의 제안에 WTA 설립을 주도한 빌리 진 킹은 열띤 호응을 나타냈다. 킹은 "페더러의 주장에 동의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1970년대부터 계속 해왔다. 남녀 테니스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었다. WTA는 항상 플랜B였다"라고 반응했다.
[로저 페더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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