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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이 드디어 오늘(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은 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190여 개국에 동시 오픈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이날 오후 9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온라인 GV도 진행한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감독과 주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참석해 이동진 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영화에 대한 모든 걸 풀어놓을 전망이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이 선보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보여지는 본 적 없는 대한민국과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 박해수까지 대세 배우들의 시너지와 열연이 '사냥의 시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관객들과 만나며 더욱 관심을 이끈다. 게다가 넷플릭스로 가기까지 '이중 계약' 논란을 겪기도 했다.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가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사냥의 시간' 국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넷플릭스 공개가 불투명해졌었다.
다행히 양 측이 긴급 회동 끝에 극적 합의에 성공, 원만히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리틀빅픽처스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배급사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수도 없이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의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 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이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 한국영화 산업을 위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협상은 물론,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콘텐츠판다에 공식 사과하면서 마무리됐다.
극장 개봉을 취소하고 넷플릭스로, 또 몇 차례 개봉이 연기된 만큼 '사냥의 시간' 주역들은 홍보 요정을 자처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제훈은 22일 자신의 SNS에 '사냥의 시간' 홍보 일정을 공개하며 "재밌게 놀아봅시다.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이라고 전했다. 최우식 역시 인스타그램에 '사냥의 시간' 스틸 컷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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