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미래에 대한 투자다."
SK는 올 시즌 성적만큼 '육성'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젊은 중앙 내야수 육성은 숙원과제다. 염경엽 감독은 김창평, 정현, 최항 등의 성장을 바란다. 김창평과 정현을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 시작 이후 꾸준히 선발로 기용했다. 심지어 거의 풀 이닝을 소화했다.
김창평은 24일 잠실 LG전서 홈런까지 쳤다. 3-3 동점이던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의 초구 151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결승 우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SK로선 결과와 과정을 모두 잡은 경기였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김창평은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다. 수비도 공격도 주루도. 창평이에겐 매 경기가 경험이 되는 것이다. 팀에선 미래에 대한 투자다. 올 시즌을 잘 해내면 SK의 한 축이 되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감독으로선 기대를 하고 기용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단 이날 선발라인업에선 빠졌다. 정현도 역시 제외. 이날 키스톤콤비는 최항과 김성현이다. 염 감독은 "김창평과 정현은 많은 경기를 경험해야 할 시기라서 거의 풀 이닝을 뛰게 했다. 지금부터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을 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의 기대는 확고하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와줘야 한다. 특히 올 시즌은 타이트할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그 부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2~3명 정도 올라오면 팀도 강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김창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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