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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호텔 레이크'가 개봉을 기념해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달콤한 휴식의 공간이 공포로 돌변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 영로,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괴담의 장소를 벗어나 호텔을 새로운 괴담의 진원지로 탈바꿈시킨다. 달콤한 휴식과 힐링의 대표적인 장소인 호텔이 섬뜩한 일이 벌어지는 공포의 공간으로 돌변, 극도의 현실감 넘치는 공포를 선사하는 것. 이는 편안한 휴식의 공간에서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겪게 되는 유미에게 동화되어 마치 내가 공포의 대상이 된 듯 현실감을 자아낸다.
특히 '절대 위를 올려다보지 말 것',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절대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등 듣기만 해도 소름 끼치는 금기 사항들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하며 관객들의 공포의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 기이한 나선형의 빈티지호텔
'호텔 레이크'의 기이한 내부 구조와 앤티크한 인테리어는 관객들을 공포의 세계로 인도할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이다. 호텔 로비를 중심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듯 머리 위로 쭉 뻗은 기이한 나선형 구조는 정팔각형의 완벽한 대칭을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현기증과 위압감마저 느끼게 한다. 층마다 긴 복도를 따라 반듯한 좌우대칭으로 정렬된 룸 역시 앤티크하고 빈티지한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 아름답지만 음산한 기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텔 곳곳에 배치된 소품 하나까지 완벽한 계산으로 완성된 '호텔 레이크'는 스산하고 섬뜩한 공포 분위기를 완성,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스크린 뚫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
이세영부터 박지영, 박효주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불꽃 튀는 호러 앙상블 또한 '호텔 레이크'에서 주목해볼만한 포인트다. 유미 역로 분한 이세영은 섬뜩한 사건을 마주한 유미의 심리를 섬세히 묘사, 극의 중심을 능숙하게 끌어가며 2020년 새로운 호러 퀸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경선 역의 박지영은 다정하고 우아한 모습 뒤 서늘함을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호텔 유일한 메이드 '예린'은 신스틸러 박효주가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쳐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믿보배들의 가공할 만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무섭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29일 개봉.
[사진 = 스마일이엔티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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