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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등으로 유명한 배우 이르판 칸이 희귀질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BBC 등에 따르면, 이르판 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사망했다.
칸은 지난 2018년 희귀질환인 신경내분비종양을 진단받고 투병해왔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이다.
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국으로 떠났다. 우리 모두 그가 평화롭기를 기도하고 희망한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다재다능한 배우 칸의 죽음은 세계 영화계의 큰 손실"이라며 "칸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애도하며 그의 영혼이 평화롭게 쉬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비롯해 ‘슬럼독 밀러어네어’ ‘쥬라기 월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인페르노’ ‘다즐링 주식회사’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사진 = BBC]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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