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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오승은이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오는 걱정들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승은이 새친구로 함께 했다.
이날 오승은은 멤버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예전에 더빨강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승은은 "몇년전에 음반을 또 냈다. 혼성그룹인데 노래를 제가 했다"며 2016년 혼성그룹 오승은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즉석에서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부르기도 했다.
이후 오승은은 동갑내기 친구 안혜경과 함께 설거지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승은은 현재 카페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안좋은 시선이나 선입견을 가진 사람도 있다. 그래도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오승은은 아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첫째가 한참 예민한 시기다. 되게 씩씩하고 시크하다. 근데 속은 표현을 잘 안한다. 그래서 걱정"이라며 "풀어주고 싶어서 자꾸 나는 쿡쿡 찌른다. 사춘기가 좀 심하게 왔다"라고 걱정을 고백했다.
이후 안혜경은 강문영에게 오승은이 아이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오승은 역시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상처받는다"고 했다.
강문영은 "아이가 모든걸 짜증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기가 온다. 근데 분명히 지나간다. 아이들도 본다. 엄마가 자기들만큼이나 힘들게 살고 있다는걸 안다"라며 "우리는 죄 없다"라고 조언했다.
오승은은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이 난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부족한 엄마라고 하고 자격지심도 있다보니 어렵더라"며 이혼 이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오는 걱정들을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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