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야구를 하자."
전직 메이저리거 마크 테세이라(40)가 메이저리거들의 양보를 촉구했다. 구단주들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합의한 시즌 단축개막에 따른 구단 수입의 50%를 선수들에게 주는 방식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테세이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ESPN에 "선수들이 구단주들의 수익분배제안에 맞서면 안 된다. 이미 삭감된 2020년 연봉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선수들은 계약을 취소하고 리그가 중단될 경우 한 푼도 벌지 못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푼도 벌지 못하고 커리어 1년을 잃느니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야구를 하는 게 어떨까. 지금은 전례 없는 상황이다. 50대 50의 수입 분할은 그렇게 미친 건 아니다. 선수들이라면 좋아하지 않겠지만, 야구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할 것이고, 그것은 그 제안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7월5일에 개막, 82경기 단축시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수노조는 구단주들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합의한 수입 50대50 배분을 사실상 연봉 추가 삭감으로 본다. 이미 시즌 셧다운 선언 직후 선급금으로 1억7000만달러를 배분 받았고, 이후 시즌이 개막하면 경기 수만큼 연봉을 수령하기로 하면서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야구를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며 선수들의 양보를 바랐다. NJ.com에 "선수 입장에서 옹호한 토니 클라크 노조위원장에게 감사하고 싶지만, 다른 사항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테세이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