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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해도, 류현진(33, 토론토)의 홈구장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토론토 지역언론 ‘토론토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프로스포츠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NBA(미프로농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도 직면한 문제”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이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81억원)의 대형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0시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극복해야 할 문제도 산재한 상태다. 특히 토론토는 홈경기 개최가 여의치 않다.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봉쇄 조처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외 입국자들은 14일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한다. 미국에 연고지를 둔 29개팀이 토론토 원정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부담도 큰 셈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올 시즌에 로저스센터서 열리는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도 낮아졌다. 시즌 개막 시 토론토가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선 아직 뚜렷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중립경기 또는 스프링캠프지(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게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은 3월 13일 시범경기가 중단된 후 더니든에 머물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7월 개막을 목표로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2경기로 단축한 채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고, 선수노조와의 협의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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