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시 투구를 준비하나?"
현역 시절 과체중 투수로 유명했던 C.C 사바시아(40)가 '근육맨'으로 변신했다. 사바시아와 팟캐스트를 함께 진행하는 라이언 루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키운 사바시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루코의 트위터에 따르면, 사바시아는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한다. 뱃살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가 체중이 불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사바시아는 몸 관리를 확실하게 한 듯하다.
MLB.com도 관심을 가졌다. "사바시아가 지난 가을 선수생활의 결승선에 다가갔을 때, 은퇴한 뒤 체중을 줄일 것이라고 맹세했다. 300파운드(약 136kg)였고, 심장으로 이어지는 동맥의 90%가 막히면서 2018년 12월 혈관성형수술을 받았다"라고 돌아봤다.
사바시아는 당시 의료진에게 다이어트와 금주 지시를 받았다. 결국 눈에 띄게 날렵해졌다. MLB.com은 "메이저리그가 중단된 상황서 사바시아가 다시 투구를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건 당연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사바시아는 "나는 (야구선수 커리어)끝났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줬다"라고 했다.
[사바시아의 모습. 사진 = 라이언 루코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