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최대어 이대성의 행선지는 오리온이다.
오리온이 13일 FA 이대성과 3년 보수총액 5억5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팀의 최대약점인 가드진을 보강했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이적한 뒤 전반적으로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KBL 최고수준의 공격형 가드다.
오리온은 KBL에서 가드진이 가장 약한 팀이다. 이대성이 메인 볼 핸들러로서 모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팀이다. 애당초 이대성은 KT, LG와 접촉했다. 특히 KT와 계약성사직전까지 갔지만, 결렬됐다.
그러자 또 다른 FA 장재석을 현대모비스에 빼앗긴 오리온이 뒤늦게 이대성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결국 이날 이대성과 계약에 이르렀다. 오리온은 5번 높이가 낮아졌지만, 이대성 영입으로 오히려 포지션 밸런스를 잡았다. 신임 강을준 감독에게 확실한 선물을 안겼다.
이로써 KBL FA 시장의 빅2 이대성과 장재석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이밖에 유병훈, 최승욱 등 아직 해당 구단이 공식 발표하지 않은 준척급들의 행보도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
[이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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