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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청소년 래퍼 서바이벌 '고등래퍼2' 출신 불리 다 바스타드(본명 윤병호)가 래퍼 이로한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것에 대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불리 다 바스타드는 2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정신질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제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몇년간 약물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등 현실에서 도망치듯 수십알씩 복용하며 열등감에 여러 아티스트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한 뒤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책임감 없는 행동을 계속 해왔고 그에 대한 업보를 받고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모든 사건과 논란을 처음으로 현실을 도망치지않고 마주하게 된 기회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빚 문제를 비롯해 점점 해결해 나가려하고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로한은 불리 다 바스타드가 2년 전 자신에게 빌린 330만 원을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불리 다 바스타드는 "너무 미안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한 차례 사죄했다.
이하 불리 다 바스타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는 정신질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몇년간 약물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신경안정제나 진통제등 현실에서 도망치듯 수십알씩 복용하며 열등감에 여러 아티스트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한 뒤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책임감 없는 행동들을 계속 해왔고 그에 대한 업보를 받고있다 생각합니다. 이번 모든 사건과 논란들을 처음으로 현실을 도망치지않고 마주하게 된 기회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빚 문제를 비롯해 점점 해결해 나가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과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불리 다 바스타드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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