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극적인 동점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키움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8-8 동점이던 10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7-8로 뒤진 9회말 동점득점을 올리는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SK 마무리 하재훈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박병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후 박동원의 좌중간 적시타에 3루를 돌아 홈을 파고 들었다. 당시 타구가 김하성 방향으로 날아갔고, 김하성은 급히 몸을 틀어 타구를 피했다.
이때 홈을 밟는 과정에서 어딘가 폼이 부자연스러웠다. 다리를 절뚝거리기도 했다. 키움 관계자는 "박동원의 타구를 피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접질렀다. 아이상 치료 중이며 22일 CM 충무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계획이다"라고 했다.
키움은 22~24일 롯데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그러나 일단 김하성은 동행하지 않는다.
[김하성.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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