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톰보이'(감독 셀린 시아마)가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톰보이'는 22일 오전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이어 다시 한번 의미있는 결과로 주목 받고 있다. '톰보이'는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빠른 속도로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극장가에서 주말과 평일 큰 격차 없이 관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오로지 뛰어난 작품성에 기반한 입소문과 다양한 GV, 굿즈 이벤트 등 N차 관람이 이어지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최근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뿐만 아니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캐롤'(2016)을 떠오르게 하는 신드롬 같은 열풍으로 앞으로도 장기 상영과 함께 관객들의 유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1차 굿즈 패키지 상영회에 이어 2차 CGV아트하우스 스페셜 굿즈 패키지 이벤트 역시 오픈되자마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으며, N차 관람을 인증하는 리뷰도 속속들이 올라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톰보이'는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를 담은 작품.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복잡미묘한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좋아하던 것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모든 이에게 '괜찮다'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사진 = 블루라벨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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