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7년만의 복귀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한 오승환(삼성)이었지만, 박준태(키움)가 찬물을 끼얹었다. 초구를 노려 장타를 만들어냈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지난 9일 맞대결을 돌아봤다.
키움이 5-3으로 승리했지만, 사실 이 경기는 오승환의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였다. 오승환은 복귀전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손혁 감독은 “상대 팀 선수를 평가하는 게 조금 그렇지만, 잘 봤다. 여전히 포커페이스로, 공격적으로, 오승환답게 던졌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다만, 오승환은 삼성이 3-4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2루타를 허용, 위기에 몰린 채 투구를 이어갔다.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이자 트레이드마크인 ‘돌직구’를 던졌지만, 박준태는 이를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에 대해 전하자 손혁 감독은 “정말 좋은 타자”라며 웃었다. 손혁 감독은 이어 “우리 팀 성향이 워낙 공격적이기도 하고, 스스로도 어느 정도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자신 있는 스윙도 나왔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준태의 수비력에 대해서도 호평을 내렸다. 손혁 감독은 “수비가 좋다. 최근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순간이냐, 아니냐의 차이다. 코치들로부터 수비에 있어 칭찬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다. 나도 투수 출신이어서인지 수비 잘하는 선수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박준태(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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