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다."
KIA 애런 브룩스가 10일 수원 KT전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경기가 5회 강우콜드경기로 끝나면서 브룩스에겐 행운이 찾아왔다. 포심과 투심 최고 154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으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브룩스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운 좋게도 완봉승을 거둬 기쁘다. 땅이 젖어있는 탓에 투구할 때 미끄러워 던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비가 더 내리기 전에 5이닝을 마쳐야 한다는 조바심도 있었다.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고 빨리 승부에 들어간 것이 결과가 좋았다. 경기 초반부터 야수들이 많은 득점지원을 해줬고, 수비에서도 완벽하게 막아줘 승리했다"라고 했다.
[브룩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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