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대구, '자책골 2골' 서울 6-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가 서울을 대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14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에서 서울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2승3무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3연패와 함께 2승4패(승점 6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자책골만 2골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대구는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징야는 정승원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대구는 전반 33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전반 40분 박주영이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박주영이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대구는 후반 6분 김대원이 멀티골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서울은 후반 19분 또 한번 자책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대구 츠바사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 유상훈이 걷어냈지만 이것이 서울 정현철의 발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대구는 후반 26분 데얀이 올시즌 첫 골을 터트려 대승을 자축했다. 데얀은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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